신성하고 순결한 남녀 간의 결합인 결혼이 물질적인 측면과 인간 외적인 조건에 의해서 이뤄지고 정작 중요한 사랑이 배제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비판하며 새로운 세상을 탄생 시키는 결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드라마이다. 돈의 화신 같은 어머니는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딸들의 의사와는 다르게 결혼을 시키려 한다. 그러나 서로 독특한 인생관을 가지고 발랄하게 생활하는 세 자매는 자신들의 개성적인 삶을 희생할 수 없어서 어머니와 대립하게 된다. 어머니의 의사에 따르기도 하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이 자신은 물론 상대방과 지금 사귀는 사람 모두에게 불행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길을 개척, 결혼과 행복의 참 의미를 깨달아 간다.